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트랜스퍼마켓의 자료를 참고해 유로 2016 참가국의 가치(value)를 집계했다. 23명 로스터에 든 선수들의 몸값을 합산해 24개국의 전체 가치를 매겼다.
가장 비싼 팀은 독일이었다. 독일은 4억2150만 파운드(약 7231억원)의 가치를 인정 받아 4억1813만 파운드(약 7115억원)의 스페인을 제쳤다. 독일과 스페인만 4억 파운드를 넘어섰다.
독일 선수 가운데는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이 5900만 파운드(약 1009억원)으로 최고 몸값을 기록했고, 스페인에서는 세르히오 부스케스(FC바르셀로나)와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900만 파운드(약 667억원)으로 최고 몸값을 자랑했다.
벨기에가 3위(3억4568만 파운드), 잉글랜드가 4위(3억3450만 파운드), 프랑스가 5위(3억2363만 파운드)를 차지한 가운데 포르투갈이 6위(2억4129만 파운드)였다.
단 포르투갈은 2억4129만 파운드(약 4129억원)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몸값이 30%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8600만 파운드(약 1471억원)로 유로 2016 참가 선수 중 최고 몸값을 찍었다.
반면 호날두의 몸값에 미치지 못하는 국가들도 있었다.
슬로바키아가 6702만 파운드, 스웨덴이 6518만 파운드, 체코가 4839만 파운드, 루마니아가 4199만 파운드, 아이슬랜드가 3185만 파운드, 알바니아가 3067만 파운드, 북아일랜드가 2694만 파운드, 헝가리가 2049만 파운드로 호날두 한 명보다 적은 몸값으로 대표팀을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