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북항과 에코델타시티를 연결하는 도로인 '엄궁대교와 승학터널'에 대한 민간 투자 사업 제안서를 접수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9㎞ 길이의 엄궁대교와 7.8㎞ 길이의 승학터널 등 총 연장 10.7㎞에 달하는 북항~에코델타시티 연결 도로를 총 투자비 9070억 원(민자 6061억 원, 재정지원 3009억 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민자 적격성 조사 등 제안 내용에 대한 검토를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의뢰할 예정이며,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제안 사업은 본 궤도에 오르게 된다.
현재 에코델타시티 내 도로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공사 중에 있고, 엄궁대교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교통 혼잡 도로 개선 계획에 반영돼 국비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북항에서 에코델타시티까지 이동 소요시간은 기존 도로(약 35분)를 이용할 때와 비교해 1/3 수준인 10분대로 단축되고, 북항에서 가덕 신공항 후보지까지도 30분대면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도심 교통난 해소는 물론이고 구도심~서부산간 물류수송 활성화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