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5일 새벽 4시 30분쯤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이 서해 우리측 영해에 대한 침범행위를 또다시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들은 "괴뢰들은 연평도에 있던 어선 19척을 우리측 해상분계선을 넘어 깊숙이 들이밀어 이로인해 서해 열점 수역의 정세는 또다시 긴장격화됐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지난 달 27일 아군 연락선에 대한 무지막지한 포사격 도발의 연장으로서 이 수역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일으켜 아군의 정의로운 대응을 유발시키고 위협과 도발로 매도해보려는 흉악한 기도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매체들은 "괴뢰들은 저지른 죄행을 은폐해 보려고 연평도 어선들이 불법조업중의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하기 위해 북측해상수역을 침범했다는 얼토당토않은 궤변까지 내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선이 어선을 나포한다는것은 남조선괴뢰들이나 꾸며낼수 있는 유치한 날조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북한 매체들이 언급한 사건은 우리 연평도 어민들이 5일 새벽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방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중국 어선 2척을 직접 나포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