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동네 조폭 141명 검거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1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100일간 동네조폭과 불량배에 대한 특별단속을 통해 모두 141명을 붙잡아 이 중 18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동네조폭 단속에서 27명이 검거되고 12명이 구속된 것과 비교해 검거 인원 114명, 구속자 6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들이 저지른 총 범죄 건수는 모두 368건으로 폭력이 99건으로 가장 많았고 업무방해 88건, 무전취식 76건, 갈취 4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2명으로 가장 많았다.


50대도 41명에 달했고 30대 14명 등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제공하는 등 동네조폭에게 약점이 잡힌 피해자의 가벼운 범법행위에 대한 형사처벌과 행정처분을 면제해주는 제도를 통해 수사에 협조한 14명을 선처했다.

경찰은 특별단속 종료 이후에도 동네조폭에 대해 꾸준한 단속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추가 피해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피해자 보호활동에도 전념할 계획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