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록 레스너가 돌아온다…UFC 200 출전 확정

상대는 수 일 내 발표…"한 차례 경기 후 WWE 복귀"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전 UFC 헤비급 챔피언 브록 레스너(39, 미국)가 UFC로 돌아온다.

UFC는 지난 5일(한국시간) "레스너가 오는 7월 10일 열리는 UFC 200 코메인이벤트에 출전한다. 상대는 수 일 내 공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미 아마추어 레슬링 챔피언 출신으로 WWE 스타로 군림하던 레스너는 2007년 종합격투기에 입문한 후 2008년 UFC에 첫 발을 내디뎠다.


UFC 데뷔전에서 프랭크 미어에 졌지만 히스 헤링과 랜디 커투어를 제압하며 UF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2차 방어까지 성공했지만 케인 벨라스케즈(2010년)에 패해 타이틀을 내준데 이어 알리스타 오브레임(2011년)에마저 TKO패하며 옥타곤을 떠나 WWE로 복귀했다.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레스너는 지난해 10월 무렵 UFC 복귀에 대한 열망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UFC에서 뛸 때 저를 괴롭힌) 게실염에서 회복됐어요. 기분도, 몸상태도 최고예요. 삶이 더할 나위 없이 조화로워요. 그런데 뭔가 놓친 게 있는 것처럼 느껴졌고, WWE 경영진 앞에서 'UFC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이야기했어요."

레스너는 지난 3월 WWE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WWE는 레스너의 UFC 200 출전이 공식 발표된 후 "레스너와 WWE의 계약은 유효하다. 레스너는 오는 7월 10일 UFC 200에 출전한 후 오는 8월 21일 WWE 서머슬램에 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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