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2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대결에선 거리의 악사와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격돌했다. 악사는 김현철의 '일생을', 나의 신부는 엑소의 '으르렁'을 선곡해 불렀다.
투표 결과 60대 39로 나의 신부가 승리를 거머 쥐었다. 복면을 벗은 악사의 정체는 가수 데뷔 13년 차가 된 V.O.S 김경록이었다.
김경록은 "방송에서 온전히 노래를 처음 부른 날"이라며, "어머니가 '복면가왕'에 나오는 아들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목소리로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