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4명 이동' 女배구 IBK-도로공사 트레이드 단행

IBK기업은행과 도로공사는 4일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김민현, 이고은, 최은지, 전새얀 선수(사진=한국도로공사 배구단 제공)
남자에 이어 여자 프로배구에서도 트레이드가 단행됐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4일 "김미연과 이고은이 IBK기업은행으로 둥지를 옮기고 최은지와 전새얀이 도로공사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미연과 이고은을 영입한 IBK 기업은행은 레프트 공격 강화와 백업 세터의 고민을 덜게 됐다. 도로공사도 최은지와 전새얀의 가세로 높이를 보강했다.

도로공사는 "높이 보강 및 수비강화를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실시했다"면서 "양 구단 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IBK기업은행도 "최은지, 전새얀이 기량은 좋은데 김희진, 박정아에 밀려 기회 못 얻어 양측이 윈-윈하는 트레이드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이번 트레이드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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