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는 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르크 슈스터 감독의 부임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 6월까지 3년이다.
슈스터 감독은 2012~2013시즌 다름슈타트에 부임해 2015~2016시즌 1부리그까지 승격시킨 주인공이다. 2015~2016시즌도 14위로 마쳐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슈스터 감독을 선임한 배경은 전임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이 샬케04로 계약했기 때문이다. 지도자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다. 바인지를 감독도 샬케와 3년 계약했다.
아우크스부르크를 4시즌간 지도하며 한국 선수와 관계가 좋았던 바인지를 감독과 이별에 구자철과 지동원, 홍정호의 입지도 바뀔 가능성이 생겼다. 유럽 주요 프로축구리그에서 한국 선수가 3명이나 속한 팀은 아우크스부르크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