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3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에 "2008년 팀에 합류해 2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고 팀을 위해 헌신해준 알베스가 작별을 고한다"면서 "그의 활약 덕분에 팀이 더 좋아질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알베스'"라는 글을 게재해 이별을 공식화했다.
정든 소속팀을 떠나는 알베스도 감사의 말을 남겼다.
알베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08년 7월에 바르셀로나에 합류해 첫 훈련부터 마지막 날까지 나는 열정적으로 축구를 할 수 있었다"며 세계 최고의 경기장에서 동료들과 많은 추억을 나눴다"고 행복했던 순간을 추억했다.
그는 이어 "클럽 회장과 감독, 코칭진과 직원들 모두에게 매우 감사하다. 그분들의 신뢰와 지원 덕분에 내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알베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것을 전하고 싶다"면서 "나는 떠나지만 언젠가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스페인 언론 '아스'는 "알베스가 이미 유벤투스와 계약을 끝냈다"고 차기 행선지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