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명 딴 최신예 전투함 '대구함' 진수

차기호위함 '대구함' 진수식이 2일 경남 거제에서 열렸다. (사진=대구시 제공)
함정명에 대구의 지명을 붙인 최신예 전투함이 진수됐다.


대구시는 "해군의 대구급 차기호위함 1번함 '대구함'의 진수식이 2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거행됐다"고 밝혔다.

진수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진영환 대구상의회장, 박인규 대구은행장, 김창섭 대구재향군인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여럿 참석했다.

차기호위함 대구함은 해군이 운용 중인 호위함(FF·1500톤 급)과 초계함(PCC·1000톤 급)의 후속 전력으로 3000톤 급 규모다.

승조원 120명이 탈수 있고 4000억 원의 건조 비용이 들었다.

2017년 8월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어 2018년 실천에 배치돼 해역 감시와 방어, 해양 통제권 확보 임무를 수행한다.

권영진 시장은 축사에서 "대구함과 해군 장병들이 우리 해역을 수호할 당당한 역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정명에 대구 지명을 붙인 건 지난 1994년 구축함 '대구함'이 퇴역한 이후 2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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