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 '단두대'…외교부 트위터에 '살벌한 댓글' 쇄도

박대통령 방문 계기,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것 물었다가 역효과

외교부 공식 트위터 캡처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중인 것과 관련해 외교부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글에 네티즌들이 '살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일 외교부 공식 트위터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오늘부터 4일간 프랑스를 국빈 방문합니다! 트윗지기는 프랑스 하면 달콤한 디저트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요~ 여러분은 프랑스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라고 묻는 글이 게재됐다.


외교부 공식 트위터 캡처
달콤한 디저트를 떠올리며 물었던 질문에 네티즌들은 비판과 풍자섞인 댓글로 도배를 하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혁명", "프랑스라고 하면 아무래도 태양왕 루이14세가 시민들에 의해 단두대에 끌려간 '프랑스 민중 혁명'이 시작되고, 전세계적으로 민주주의와 시민권에 대한 인식을 가지게 했던 사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프랑스 대혁명이죠. 독재군주를 몰아내고 민주주의를 이룩한.", "왕조차도 혁명 한방이면...!" 이라는 글을 달아 리트윗을 하고 있다.

외교부의 이 트윗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4000여건 이상 리트윗 되고 있다.
외교부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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