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구단이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로 나뉘어 펼치는 한여름밤의 축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올스타전이 다음달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KBO는 각 구단으로부터 추천 받은 총 120명의 후보 중 드림, 나눔 각 팀당 12명씩, 총 24명의 베스트 선수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고 2일 밝혔다.
올스타 팬 투표는 7일 오후 2시부터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 25일간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를 비롯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을 통해 진행된다. 투표수는 개별 집계된다.
선수단 투표는 KBO 리그 현역선수 명단에 등록된 10개 구단 감독과 코치,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이번달 중 전국 5개 구장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120명 후보에 이름을 올린 삼성 이승엽과 한화 조인성은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전 출전을 노린다.
120명의 후보 중 제일 최고령 선수로 꼽힌 조인성(현재 41세 8개월)은 이번에 올스타로 뽑힐 경우 이호준이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령 올스타(39세 5개월 10일)를 넘어선다.
KBO는 매주 월요일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수를 합산한 팬 투표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하고,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 대 3 비율로 환산한 최종 집계 결과는 다음달 4일 발표된다.
한편 KBO는 "투표 종료 후에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16 KBO 올스타전 입장권(30명, 1인2매)과 ㈜FSSNL에서 제작하는 올스타 유니폼 레플리카(30명, 팀 선택 가능)를 증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