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열린 '경기도 식품안전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마친 뒤 부산대학교 특강 일정을 취소하고 서둘러 현장으로 향했고 오전 11시 55분쯤 남양주 진접읍 사고지점에 도착해 피해상황 등을 점검했다.
남 지사는 이와 관련해 혐약식에서 "지하철 붕괴사고 현장으로 바로 출발하려했으나 식품안전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식도 어떻게 보면 안전 문제고 국민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먹을거리 문제여서 협약을 체결하고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사고 때문에 4명이 목숨을 잃었다. 너무 슬픈 일이다"라며 "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문제를 떠나 사망자와 부상자들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약식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수원지방검찰청,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한국외식업중앙회경기도지회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