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수강간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홍대 클럽에서 만난 스웨덴 여성을 근처 A 씨의 자취방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밤 홍대 클럽에서 "한국의 클럽 문화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피해 여성에게 접근했다.
그리고는 다음날 동이 틀 때까지 술을 마시게 했고, 여성이 만취 상태에 이르자 자취방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여성의 알몸 사진을 찍기까지 했다.
여성은 피해 사실을 스웨덴 대사관에 신고했다.
경찰은 대사관의 수사 요청을 받아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을 검거해 지난 24일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