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을 선망하지 않는 모든 선량한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긴 드라마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며 인상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강단과 뚝심으로 법정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준 신지욱 검사로 열연한 류수영은 극의 전개에 따라 캐릭터의 변화와 갈등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며 호평 받았다.
특히 극 중 조들호와 불꽃 튀는 법정 공방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안겼으며 후반부에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신지욱 검사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그렸다는 평이다.
이번 작품에서 류수영이 보여준 이면적인 매력은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끝까지 증폭시키기도 했다. 류수영은 마지막 회까지 아들과 검사, 아버지 신영일을 구속 수사해야 하는 아들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리며 흡입력있는 내면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마지막회는 17.3%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대박'은 8.1%, MBC '몬스터'는 7.7%로 집계됐다.
후속으로 4부작 단막극 '백희가 돌아왔다'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