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칼린 미국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객원연구원은 31일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 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분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칼린 객원연구원은 "김정은 당 위원장이 이번 당 대회를 통해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의 성공으로 북한이 핵 억지력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제는 군사에 투자되는 비용을 줄여 경제 발전에 집중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칼린 연구원은 "이는 김 위원장이 병진노선 중 상대적으로 더 집중해야 되는 부분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면서고 "비핵화를 의미하거나 이에 대한 태도 변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칼린 연구원은 김 위원장은 이번 당 대회에서 북한의 경제 정책을 이끄는 내각이 돌파구를 찾아내야 한다"면서"경제 정책에의 내부적인 집중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