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충북본부, 온실가스 주범 SF6 가스 첫 재활용 시도

(사진=한전 충북지역본부 제공)
한전 충북지역본부가 처음으로 온실가스 주범인 SF6(육불황가스) 재활용 사업에 나섰다.

한전 충북지역본부는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특별 프로젝트로 SF6 가스 회수·정제·재활용 사업을 전국 14개 한전 지역본부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SF6는 절연가스의 기본적인 특성인 높은 절연내력과 열전달 효율, 낮은 액화온도 등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기 때문에 전기 개폐장치나 개폐기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SF6 가스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CO2(이산화탄소)에 비해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2만 3900배나 높아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되고 신기후변화체계인 파리협약이 지난해 12월 발표되는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퇴출위기에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한전 충북본부는 경기, 대전·충남, 전북, 대구·경북본부에서 발생한 SF6 2400㎏(배전 개폐기 3000대 분량)을 수집한 뒤 용역업체를 통해 가스를 회수하고 청주시내에 위치한 충북본부에서 정제할 계획이다.

정제 규모는 SF6 가스 1500㎏으로 한전 충북본부가 직영하고, 정제된 SF6 가스는 변전기기에 재활용할 계획이다.

한전 충북본부는 온실가스 감축으로 신기후체제 리딩 본부를 달성하고, 전국으로 확대 시 탄소배출비용 감소와 SF6 가스 구입비용 절감비용 등 SF6 가스 회수비용을 감안하더라도 22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전과 발전사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비용을 예상하면 2030년까지 약 12조 원이 누적될 것으로 예상돼 미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을 확대하는 등 수익창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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