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지난 28일 오후 구의역의 고장난 안전문 안쪽에서 수리하던 중 열차가 들어오면서 안전문이 닫혀 빠져나가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
안전 매뉴얼에 따르면 선로 바깥쪽을 수리할 때는 혼자 작업이 가능한 반면 안쪽을 수리할 때는 두 명이 작업에 나서야 한다. 지난해 8월 강남역 사고에 이어 서울메트로가 또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시민이 작성해 붙인 추모 글 |
컵라면 말고 따뜻한 밥 챙겨 드세요. 5월 29일. 생일 축하해요. 당신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안락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