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선수단은 지난 30일부터 저메인 버드 코치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버드 코치는 LA와 오클라호마,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등 D리그 팀에서 코치로 활동해왔다.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이 프로 이전 드리블과 패스 등 기본기가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해 초빙했다"면서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기본기가 충실해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은 수비를 강조했지만 다음 시즌에는 공격에 주안점을 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버드 코치는 "한국 방문은 처음인데 시설도 좋고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어서 놀랐다"면서 "선수들의 기량도 미국에 있는 비슷한 연령대의 선수들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라서 좋다"면서 "선수마다 장단점이 다 다르니 각자 개인별로 맞춰서 지도하려 한다"고 밝혔다. 버드 코치는 약 한 달 동안 드리블, 패스, 코트 스페이싱 등 기본적인 훈련부터 선진 훈련 프로그램까지 지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