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티웨이항공을 비롯한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저비용 항공사들의 베트남 취항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30만원 대 전후반으로도 여행이 가능해졌다.
특히 올해에는 볼거리가 많은 베트남 다낭으로의 직항편 역시 증가하면서 베트남 국내선 환승의 불편함이 해소됨과 동시에 여행 가격 역시 저렴해져 다낭 지역 여행팬들의 환호성이 이어지고 있다.
투어2000(www.tour2000.co.kr)에서는 베트남의 옛 감성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다낭과 항구도시 호이안을 함께 둘러보는 일정을 3박 4일 상품과 3박 5일 상품을 각각 마련했다.
3박 4일 상품을 통해서는 대리석으로 되어 마블마운틴이라 불리는 오행산과 바나 힐즈, 까오다이교 사원과 다낭 대성당 등을 방문하게 된다.
다낭의 중심에서 약 40㎞ 떨어진 바나 힐즈는 바나나가 많아 불리게 된 이름이다. 세계에서 가장 길어 기네스북에 등재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는데, 발 아래에 펼쳐지는 밀림의 광경이 가히 환상적이다.
해발고도 1679m 높이의 산 정상에는 150년 전 프랑스가 침범한 시기에 개발되었던 건축물이 남아있다. 현재는 리조트와 레스토랑,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까오다이교 사원은 남성과 여성의 전용출입구가 따로 있다. 본당 내에는 까오다이교의 심볼인 천안이 그려진 커다란 푸른 공이 있고, 천장에는 모든 종교는 하나라는 까오다이교의 기본 이념에 따라 마호멧과 예수, 부처, 공자 등의 성인들이 다 같이 서 있는 그림이 걸려있다.
호이안 올드타운을 끼고 흐르는 투번강에서는 배를 타고 목광마을을 방문하는 현지 문화 체험도 가능하다.
3박 4일 상품이 조금 아쉽다면 베트남의 역대 왕들의 무덤과 사원이 도시 곳곳에 남아 있는 후에까지 방문하는 3박 5일 상품을 권한다. 후에성과 티엔무사원, 카이딘왕릉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상품가는 출발일에 따라 다르며,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6월 12일 일요일에 출발하는 상품의 경우 24만 9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