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첫 의원총회에서 ‘큰 의로움을 위해선 사사로운 정을 끊는다'는 의미의 '대의멸친(大義滅親)'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한 뒤 "계파에 발목 잡혀 한 발짝도 못 나간다는 소리가 안 나오도록 자제하고 절제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우리 앞에는 여소야대(與小野大)라는 황량한 풍경이 펼쳐져 있다"면서 "무엇보다 당의 단합이 중요하고, 단합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지만 122명이 뭉치면 우리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고 경제의 성장동력을 꺼뜨리는 야당의 포퓰리즘 정치공세를 막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