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의료용 산소공장 건설장 시찰…"곧 '200일 전투' 진입"

(사짅=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의료용산소공장을 시찰하고 "곧 200일 전투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위원장이 평양시 교외에 있는 한 의료용 산소생산 공장 건설장을 시찰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6∼28일 평양에서 당·국가·경제·무력기관 일꾼 연석회의를 열어 지난 7차 당 대회에서 제시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수행을 위한 '200일 전투'에 들어간다고 선포했다.


북한은 1974년 '70일 전투', 1978년 '100일 전투', 1998년 '200일 전투', 2009년 '150일 전투' 등의 속도전을 벌려왔다.

김 위원장은 산소공장 건설장에서 "당에서는 최근 보건부문에 대한 물질적 보장사업을 잘하기 위한 온갖 조치를 다 취해나가고 있다"며 "우리의 보건을 가장 인민적이며 선진적인 보건, 세계적 수준의 보건으로 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김 당위원장이 사회주의 보건제도의 우월성을 더욱 빛내기 위해 보건부문에 절실히 필요한 현대적인 보건산소공장 건설을 직접 발기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시찰에는 리만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조용원 중앙위원회 부부장,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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