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가 구성원들, 1일 함께 모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등 삼성가 구성원들이 오는 1일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보인다.


자리는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토홀에서 열리는 호암상 시장식장. 시간은 오후 3시다.

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헌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된 상이다.

이 호암상 시상식에는 병석에 누워 있는 이건희 회장도 와병전까지 직접 챙겨온 삼성그룹에서는 의미있는 자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지난 2015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이 자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이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이 남편인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사장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가 오너 가족들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올초 삼성그룹 신임 임원 만찬 이후 처음이다.

특히 신임임원 만찬 자리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참석하지 않고 이재용 부회장과 이서현 사장만 참석한 바 있어 1일 행사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올해 호암상 수상자는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와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 수, 래리 곽 미국 시티오브호프병원 교수와 황동규 서울대 명예교수, 김현수·조순실 들꽃청소년세상 공동대표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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