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에이핑크 윤보미 "진지한 모습 보여주고파"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바니바니의 정체는 에이핑크의 윤보미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의 10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타난 새로운 복면가수들이 등장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바니바니'와 '나의신부'가 무대에 올라 투애니원의 노래 'Lonely'를 선곡해 대결에 맞섰다.

무대에 선 두 사람은 감성적인 목소리의 바니바니와 폭풍 성량을 자랑하는 나의 신부가 노래를 이어가자 판정단과 청중단은 감탄했다.

노래를 끝나고 이윤석은 "결승이야 뭐야"라고 말했고, 조장혁은 "제가 듣기에 나의 신부님은 흑인 음악을 몸 안에 담고 있는 소울"이라며 "故휘트니 휴스턴 같은 느낌이 극명하게 났다"고 극찬했다.

유영석은 "두분 다 뛰어난 실력자들이다. 바니바니는 아주 매력있는 음색, 나의신부님은 노래를 할 때 성량이 너무 좋아서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것의 60%밖에 발휘를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

두 번째 무대는 나의신부가 57대 42대로 바니바니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 대결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니바니는 솔로곡으로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를 부르면서 복면을 벗었다. 가면을 벗은 바니바니의 정체는 에이핑크의 윤보미였다.

윤보미는 "예능에서 웃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 드려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줘도 팬들이 웃는다. 무대 위에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출연했다"고 복면가왕 출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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