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29일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당,국가, 경제, 무력기관 일꾼연석회의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석회의에서는 7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수행의 돌파구를 열어나가기 위한 충정의 200일 전투가 선포됐다"고 말했다.
박봉주 내각총리는 "연석회의를 통해 김정은 당위원장이 당대회에서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의 목표를 얼마든지 점령할수 있다는 확고한 신심과 낙관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일꾼들이 당, 국가, 경제, 무력기관 일군들의 련석회의에서 토의된 문제들이 실천적 성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당대회결정을 결사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노동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당, 국가, 경제, 무력기관 일군련석회의는 자강력제일주의를 만능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는데 중요한 계기로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오수용·곽범기·리만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00일 전투' 당 지도소조성원들의 결의모임도 28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달 초 열린 7차 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2월 말부터 지난 2일까지 '70일 전투'를 진행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6∼7일 열린 7차 당대회 사업총화(결산)보고에서 "2016∼2020년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철저히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북 소식통들은 "북한이 당 대회 이후 또다시 150일 전투나 200일 전투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