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분대장'된 박찬호…'잔소리 대마왕' 등극

(사진= MBC 제공)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FM' 분대장 훈련병으로 변신했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동반입대 특집으로 박찬호-우지원, 류승수-조재윤, 잭슨-뱀뱀, 이상호-이상민이 함께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뒤, 본격적으로 분대장 훈련병을 선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생활관에는 분대장 훈련병이 되기 위해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들은 각자 각오를 다지며 분대장 훈련병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그러나 치열한 접전 끝에 '박찬호'가 분대장 훈련병으로 당선됐다.


박찬호는 분대장 훈련병이 되자마자 돌변하기 시작했다. 멤버들 하나하나 지적하며 빈틈없고 깐깐한 FM 분대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멤버들의 통일되지 않은 관물대까지 모두 지적하며 '잔소리 대마왕'으로 등극했다. 이런 그의 행동에 멤버들은 당황하면서도 박찬호의 강력한 리더십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박찬호의 FM적인 면모는 군가 교육 시간에도 계속됐다. 군가 교육이 모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쉬지 않고 멤버들의 군가 교육 지도에 나선 것.

박찬호는 직접 동기들을 짝지어 주며 서로에게 군가를 알려줄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내 생활관은 마치 합창대회라도 나가는 듯이 저녁 시간 내내 군가가 울려 퍼졌다고 하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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