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고위 관계자 · 前 미 국무부 관계자 스웨덴서 접촉

북한 외무성 고위 관계자와 미국 국무부 전 관계자들이 28일 스웨덴에서 접촉했다고 일본 니혼TV가 29일 보도했다.


이날 접촉은 북한 외무성의 한 성렬 미주국장 등과 미국 국무부의 전 관계자 쌍방 모두 10명 가량이 스웨덴의 민간 시설에서 만났다.

니혼TV는 "북한은 제재 해제를 요구하고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원하지만 미국 측은 북한이 핵 개발을 그만둘 의사를 보이지 않는 한 직접 협상에 응하지 않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 소식통은 2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학술회의에서 북한의 외무성 관리와 미 국무부 전직 고위 관리간의 접촉(민-관 1.5트랙)이 성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접촉에서는 북한측에서는 대미 외교통인 한성렬 북 외무성 미국국장, 미국측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측근인 토머스 피커링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