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BMW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질주

양용은(45)이 유러피언 투어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양용은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파72 · 7284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 투어 BMW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양용은의 마지막 우승은 2010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한국오픈.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전성기를 누렸던 양용은이지만, 최근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BMW 챔피언십이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양용은은 "오늘은 바람도 조금 불고, 그린이 딱딱해서 힘들었다. 하지만 마무리가 좋아서 행복하다"면서 "모든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많은 연습을 했기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마스터스 챔피언인 대니 윌렛(잉글랜)과 스콧 헨드(호주)가 양용은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챔피언인 안병훈(25, CJ그룹)은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49위로 2라운드를 마쳤고, 올해 유러피언 투어에서 각각 2승, 1승을 거둔 왕정훈(21)과 이수민(23, CJ오쇼핑)은 1오버파 공동 61위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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