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손석희와의 만남 "축복 받은 시간"

김아중 (사진= JTBC)
배우 김아중이 JTBC '뉴스룸'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김아중은 차분한 모습으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소개하며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뉴스룸' 출연 후 김아중은 "그동안 존경하고 팬심을 가지고 있었던 손석희 앵커와의 만남은 정말 축복받은 시간이였다. 많이 부족함에도 초대해주시고 여성영화제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물론이고 평소 여성의 이야기에 관객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아중은 2년 연속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김아중의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평소에도 차분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배우인데 '뉴스룸' 촬영 날에는 유독 긴장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로서 느끼는 책임과 평소 존경하는 손석희 앵커와 함께 대담한 벅참이 한꺼번에 몰려와 행여나 정신줄 놓을까 본인이 걱정이 많았다"고 전했다.

앞서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보통 배우들은 홍보할 작품을 들고 출연하시지만 오늘 김아중씨는 118편을 들고 오셨다"는 이색적인 소개를 시작으로 대담을 시작했다.

이에 김아중은 "여성영화는 여성주의적 시각을 갖고 있고 여성 감독이 여성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영화를 말한다"며 "이번 서울국제영화제에서 다양한 장르의 여성영화가 상영된다"고 여성영화를 소개했다.

또 손 앵커가 "여성 중심의 영화를 극장에서 잘 볼 수 없다"고 질문하자 김아중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여배우분들도 많이 언급했을 것이다. 많은 영화인들이 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와서 보고, 영화를 만들거나 할 때 자극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날 김아중은 최근 일어난 여성 관련 사회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아중은 "여성 상대의 강력범죄는 최근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18년 된 여성영화제는 여러 여성의 문제와 이슈에 집중하고 공감하고 있다"며 "올해도 다르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아중은 영화 '더킹' 뿐만 아니라 오는 6월 22일에 방송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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