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가 지역별로 공연장 50곳을 표본으로 해서 안전점검체계를 분석한 뒤 이 가운데 20곳을 현장점검한 결과 소방시설 부실 등 10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적사항으로는 무대시설과 기계기구 등 시설물 유지관리가 6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소규모 공연장의 경우 소방시설과 피난설비 부실 관리 등 43건이 지적됐다.
안전처는 시정이 가능한 42건과 권고조치사항 36건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법령위반 등 24건에 대해서는 해당 공연장에 시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전국에 등록된 공연장은 지난 2011년 751곳에서 2014년에는 992곳으로 32%가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