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 모델 중에는 만 트럭 버스코리아의 '유로 6 덤프트럭'만 공개됐을 뿐 나머지 차량은 회사 측의 보안 요청으로 모터쇼 기간에 대중에 첫선을 보인다.
◇ G80 첫 공개 'G시리즈'의 본격화
아무래도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현대차 그룹의 고급 차 브래드인 제네시스의 'G80'이다.
기존 제네시스(DH)의 부분 변경 모델이지만 차 외관에서 'GENESIS'라는 글자를 빼면서 제네시스 'G시리즈' 시대를 연다.
G80은 완전 자율 주행차의 전 단계인 고속도로 주행지원(HDA) 시스템을 장착해 시속 100Km에서 핸들에서 손을 떼도 앞차와의 거리와 차선을 유지하며 달릴 수 있다. 파워트레인 등 내외부의 사양 개선을 통해 완전 변경 모델급의 변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을 처음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K7 하이브리드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주목을 받은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전시된다.
한국GM은 전기차인 2세대 '볼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1회 충전과 주유로 최대 677km를 달릴 수 있다. 순수 전기모드 및 일반주행 상황에서 모두 작동하는 두 개의 전기모터로 97 km/h를 8.4초에 주파해 1세대 모델 대비 19% 향상된 가속 성능을 갖추고 있다.
르노삼성은 신형 SUV 'QM6'를 공개한다. QM6는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되는 국산 SUV 중 유일한 완전변경 모델이다.
◇ 화려함의 극치 '수입신차'
특히 The New S-Class Cabriolet는 지난 2013년 출시 후 성공을 거두고 있는 S-Class 패밀리의 여섯 번째 모델이자 1971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4인승 럭셔리 오픈-탑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는 올 3분기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럭셔리카인 마세라티가 처음 내놓은 SUV '르반떼'도 부산모터쇼서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최고출력 430마력의 르반떼 S는 시속 100㎞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5.2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264km/h에 달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경우 SUV인 'F-PACE'와 SUV 컨버터블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공개한다.
포드코리아가 첫 선을 보이는 것은 대형 럭셔리 세단인 링컨 올-뉴 컨티넨탈이다.
콘셉트카는 렉서스 LF-C2 등 7대가 등장하고, 전기차는 BMW의 i3을 비롯해 6개 브랜드의 7개 차종, 친환경 차량은 아우디의 A3 sportback e-tron 등 7개 브랜드에서 23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