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 오프 파티란, 여행에 있어서 장소만큼이나 중요한 여행 동반자들과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서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일정에 대한 설명이 있는 오리엔테이션과는 차원이 다르다.
트라팔가 여행 동반자들은 모두 생전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일뿐더러, 국적마저 달라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킥오프 파티는 보통 여행 첫날, 첫 행선지의 호텔에서 전체 일정을 이끌고 갈 투어 디렉터의 주도 하에 저녁식사와 함께 이뤄져 더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된다.
각국에서 모인 나이도 다르고 성별도 다르고 국적도 다른 이방인들은 이날부터 여행기간만큼은 식구가 된다. 같은 식탁에 모여 밥을 먹고, 같은 것을 보고 감동하고 체험하는 식구말이다.
이름도 모르고 국적도 모른 채 머릿수만 채우면 되는 그런 패키지 여행과는 거리가 먼 트라팔가 여행으로 가슴 따듯한 세계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