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은 27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파72·7284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BMW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친 양용은은 요스트 루이튼(네덜란드), 스콧 헨드(호주)와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나눠 가졌다.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으로 한국 선수 중 최다승 기록을 가진 양용은은 2010년 ‘볼보 차이나 오픈’ 이후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양용은은 1라운드 경기 후 “모든 것이 마음먹은 대로 됐다”고 좋은 성적의 비결을 털어놨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안병훈(25.CJ)은 이븐파 72타 공동 54위로 출발했다. 최근 유러피언투어에서 2승을 거둔 왕정훈(21)도 공동 54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밖에 이수민(23·CJ오쇼핑)은 1오버파 73타 공동 71위, 정연진(26)은 15오버파 87타로 15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