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탈세 인정한 홍만표 검찰 출두 일문일답

[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Podcast 다운로드]


탈세와 구명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특수통’ 검찰 출신 홍만표 변호사 27일 검찰에 출석했다.

홍 변호사는 탈세 혐의에 대해서 “다소 불찰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 인정한 반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검찰에 출석한 홍만표 변호사의 일문일답이다.

기 자 : 정운호 대표 포함 선임계 안 내고 몰래변론 의혹 인정하냐?



홍만표 : 저를 둘러싼 각종 의혹사항에 대해서 제가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고 신속하게 수사가 마무리되도록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몰래 변론 상당 부분이 해명이 될 겁니다.


기 자 : 부동산 업체 통해 수임료 탈세 의혹은?


홍만표 : 퇴임 이후에 변호사로서 주말이나 밤늦게 열심히 일하다 보니까 다소 불찰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그 부분도 검찰에서 충분히 설명하겠다.


기 자 : 변호사 업계 어려운데 유독 본인에게 사건 몰린 이유 뭐라 생각하냐


홍만표 : 나름 열심히 일했다.


기 자 : 정운호 도박 사건 수사과정에 영향력 행사했나?


홍만표 : 영향력 행사 전혀 없습니다. 제가 오히려 영향력 행사 그런 거를 안하려고 몇 명의 변호사들하고 같이 협업을 하고 해서 그런 절차를 취했기 때문에 영향력 행사 그런 거 있을 수 없습니다. 제 나름대로 많은 의견서도 제출하고 많은 어떤 대화를 나누고 그래서 나름대로 변호사로서 변론의 범위 내에서 열심히 일했던 거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기 자 : 특수통 출신으로 특수부 수사받는 심경은?


홍만표 : 네 뭐 참담하다. 제가 근무했던 곳에서 피조사자로서 조사를 받게 됐는데 뭐 이루 말할 수 없다. 많은 심정이 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제가 감당할 부분 제가 감당하겠다. 다만 저 외에 저 사건 의뢰인이랄까 제 주변의 가족들 저로 인해서 많은 상처를 입었다. 제가그 부분도 모두 감당을 하고 제가 모든 걸 감당하고 가겠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기 자 : 본인 소유 오피스텔 왜 많은지?


홍만표 : 그것도 충분히 조사를 받겠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로비 의혹에 연루된 홍만표 변호사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박종민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