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평통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와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 등은 26일 "유인납치당(집단탈북)해 남조선으로 끌려간 식당 종업원들의 부모들이 작성한 위임장을 중국 영문 인터넷 '제4언론' 책임주필인 재미동포 정기렬 씨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북한 가족들이 작성한 '인신구제신청위임장'은 수신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장경욱 변호사 앞으로 하고 '신속한 석방을 간절히 바라며, 신구제신청을 해줄 것을 장 변호사에게 위임한다'고 기록돼 있다.
별첨 자료에는 탈북자들의 주소와 이름 등을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