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놀란 감독 신작 '덩케르크' 내년 7월 뜬다

제2차 세계대전 덩케르크 철수작전 그린 작품…톰 하디·마크 라이런스 등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으로 한국에서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신작 촬영에 돌입했다.

놀란 감독의 신작은 내년 7월 21일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이 영화의 수입·배급을 맡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26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가제)가 지난 23일 프랑스 덩케르크 시에서 크랭크인했다"고 전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덩케르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덩케르크 철수는 1940년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8일간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서 33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이 치른 작전이다. 이들은 800척의 군함을 끌고 독일 기갑부대의 포위를 뚫으며 영국으로 철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첫 촬영은 수십 만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이 적군에게 둘러싸여 바다를 등지고 해변가에서 꼼짝 못하게 되는 상황을 묘사한 장면으로 시작됐다.

촬영은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IMAX 카메라와 65mm 필름 카메라가 사용된다.

출연진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레버넌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인셉션'의 톰 하디를 필두로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 '햄릿' '헨리 5세'의 케네스 브래너,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킬리언 머피, 신인배우 피온 화이트헤드가 주요 배역을 맡았다.

아뉴린 바나드, 해리 스타일스, 제임스 다시, 잭 로던, 베리 키오간, 톰 글린카니 등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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