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현지시간) 자사 웨이보 등을 통해 발표한 샤오미 'Mi 드론'은 3축 짐벌과 4K 360도 카메라를 탑재하고 뷰파인터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원격조정 하는 쿼드콥터로 외형은 DJI의 팬텀 시리즈와 약간 비슷하지만 훨씬 더 날렵하다. 특히 카메라는 당초 알려진 원구형태로 360도 회전이 가능해 보다 뛰어난 영상미를 자랑한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인 미국형 GPS와 러시아형 GLONASS 모두 사용하고 있으며, 낮은 고도에서 비행하는 동안 위성위치확인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도록 시각위치확인시스템(visual positioning system)도 탑재하고 있다.
1080p 보급형 모델의 가격은 2499위안(약 45만원), 4K 카메라가 들어간 고급형은 2999위안(약 54만원)으로 4K 카메라가 탑재된 DJI나 Yuneec의 드론이 100만원 이상 더 비싸다는 점에서 샤오미 다운 파격적인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