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외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26일 "지난 4월 초에 착공한 여명거리 공사가 현재까지 수십동의 종전의 낡은 건물들을 들어내고 방대한 양의 기초굴착공사를 끝냈다"고 전했다.
또 "여명거리 건설에 동원된 군인과 건설자들은 살림집(아파트) 기초 콘크리트치기에 박차를 가해 마감단계에 들어섰으며, 많은 시공단위들에서 지상골조공사에 진입했다"고 소개했다.
군인건설자들은 건설의 기계화 비중을 높이고 기존공식으로는 최소한 3~4일이 걸려야 하는 500여㎥에 이르는 판기초콘크리트치기작업을 단 24시간동안에 결속했다고 했다.
'오늘의 조선'은 또 "김일성종합대학 3호, 4호 교사건설장에서도 연일 혁신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월18일 "김정은 당 위원장이 평양에 제2의 미래과학자거리인 '려명거리' 건설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김 제1비서는 "여명거리건설에서 기본은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들을 비롯한 과학자, 연구사들이 살게 될 살림집과 탁아소, 유치원, 세탁소, 체신소 등 공공건물들과 봉사망들을 훌륭히 일떠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