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 러시아 하산서 '사향샘' 반출하다 적발

북-러 국경인 러시아 하산시 세관에서 북한인이 수하물을 통해 사향을 밀반입 하려다 적발돼 검거됐다고 러시아 세관이 밝혔다.


러시아 세관은 연해주 하산시 세관이 '모스크바-평양행' 열차 세관검열 중 북한인이 '킹 화장수' 상자에 비닐로 봉해진 사향샘 82.1g그램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전했다.

현재 북한인을 상대로 행정 위반법 소송이 제기된 가운데 압수된 물건은 검사실에 보내졌다.

극동사향노루는 멸종의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에 포함돼 국제무역협정에 의거해 무역거래가 금지돼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7월1일에도 북한 주민이 하산-두만강 국제열차 승객 화물에 사향노루의 사향샘 2개(전체 무게 32g)가 불법 운송 제품으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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