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피모·환경보건시민센터 유엔 실무그룹에 6개 요구사항 제시

다국적기업의 공개사과 및 국제사법재판소를 통한 다국적기업 처벌 요구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모임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24일 열린 UN실무그룹과의 간담회서 6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가피모와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4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UN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 시민사회 간담회'를 열고 6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1시간동안 진행된 간담회서 가피모와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중기준에 의한 소비자 참사사건으로 기록되고 널리 사례 전파되어야 한다 ▲살생물제의 대량 인명살상사고로서 널리 전파되어야 한다 ▲다국적 기업의 불법 탈법 반인권적인 사례로서 널리 전파되어야 한다 ▲유엔인권이사회는 물론 유엔총회에서 이 사건의 심각성과 국제적인 재발방지 노력의 필요성이 결의문으로 채택되어야한다 ▲유엔은 유럽3개회사가 소속한 영국 덴마크 그리고 해당 3개 다국적 기업에 대해 책임인정 공개사과, 피해대책, 재발방지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강력 권고해야 한다 ▲유엔의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이 문제를 대량인명살상 사례로서 다루고 처벌해야한다는 6개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 "UN기업과 인권 실무그룹 측에 6개 요구사항을 제시하며 우리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소장은 "오늘 제시한 6개 요구사항에 대한 UN실무그룹 측의 답변은 다음달 1일 UN기업과 인권 실무그룹 기자회견에서 듣기로 했다"고 말했다.

UN기업과 인권 실무그룹 기자회견은 다음달 1일 서울 시청역 프라자 호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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