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삼성이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기어핏2(Gear Fit 2)'와 와이어리스 이어폰 '아이콘X' 이미지를 공개한 이후 기어핏2의 다양한 활용 기능을 엿볼 수 있는 다량의 이미지가 트위터에 유출됐다.
이미지에 드러난 기어핏2의 디자인은 전작보다 세련된 형태로 리뉴얼됐다. 소문에 따르면, 디스플레이는 1.84인치 곡면 슈퍼AMOLED가 탑재되고 4GB의 메모리와 GPS가 내장되고 보드에는 지난해 삼성이 공개한 새로운 바이오 프로세서가 포함돼 온도측정, 심박수, 심전도, 골격근량·체지방율, 스트레스 반응(GSR) 등 5가지 생체리듬을 체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사진을 보면 기어핏2는 실리콘 형태의 워리스트 밴드를 이용해 착용하고 간단한 날씨정보는 물론 단순 맘보기 기능이 아닌 사용자의 운동 코스와 생체리듬을 복합적으로 보여주는 지도 정보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어핏2는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고 시간과 날짜까지 확인할 수 있는 등 상당히 진일보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보이지만, 스마트워치처럼 문자나 스마트폰 알람이 포함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어폰 '아이콘X'가 포함돼 내장 메모리에 음악을 저장해 들을 수 있는 MP3 플레이어 기능도 가능할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