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대신 이문세'…라디오 시대 임시DJ 체제

가수 이문세 (사진= 박종민 기자)
가수 이문제가 조영남 자리를 대신한다. '미술품 대작 논란'에 휩싸여 라디오 DJ에서 임시 하차한 조영남을 대신해 임시 DJ로 나선 것.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 시대' 측은 23일 "이문세가 조영남을 대신해 오늘(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최유라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문세는 "누군가 위기에 처했을 때 앞뒤 생각지 않고 도와주는 게 의리"라며 "일주일간 최유라 씨와 '라디오시대'를 진행하는데, 간만의 방송이라 떨린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2010년에도 '지금은 라디오 시대' 일일 DJ를 맡아 맛깔나는 진행을 선보인 바 있다.

이문세는 1996년까지 11년간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해 '별밤 지기'란 애칭을 처음으로 탄생 시킨 DJ이기도 하다. 이후로도 '두 시의 데이트' '오늘 아침' 등의 진행을 맡아 MBC라디오의 대표 DJ로 활약하며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조영남의 그림 대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대작 작가라는 송모(61)씨의 대작 및 원작 여부 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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