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손안의 금융을 실천하는 똑똑한 엄지족을 위한 '모바일 재테크 앱'을 소개한다.
카카오증권 앱은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주식 정보를 제공받고 실제 거래까지 한 큐에 끝낼 수 있는 증권 앱이다.
이 앱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STS)로 키움, 미래에셋, 유안타 등 9개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증권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주식투자 경험이 없는 초보 투자자를 위해 카카오증권 모의투자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수익률 상위 유저들의 실제거래 내역을 공개해 투자 고수의 노하우도 엿볼 수 있다. 원하는 정보의 알림을 설정하면 주요 내용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락스크린 기능을 통해 잠금화면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증권 앱을 통해 거래 가능한 증권사는 최근 신한금융투자가 합류하며 키움, 미래에셋, 유안타, IBK, 현대, 삼성, 대신, NH 등 9개사로 늘었다. 해당 증권사의 고객은 별도의 추가 수수료 없이 기존 증권사의 거래수수료 그대로 거래할 수 있다.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P2P투자를 모바일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투자자 앱을 선보이며 기존 웹으로 이루어지던 P2P투자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했다.
앱 내에서 P2P투자상품 정보를 둘러볼 수 있음은 물론, 몇 번의 터치만으로 투자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이 앱은 투자상품 장바구니, 예치금 충전 및 출금 신청, 나의 투자상품 보기, 투자금 상환내역 보기 등 P2P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투자 가능금액은 최소 5만원부터 최대 4천만원까지며, 평균 수익률은(세전) 9.90%이다. 어니스트펀드 투자자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써니뱅크 환전모바일금고'는 환율이 낮을 때 외화로 보유했다가 환율이 높을 때 원화로 재환전하는 '환차익 재테크'를 가능하게 하는 앱이다.
모바일 앱으로 24시간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인들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환율이 낮을 때 미리 환전을 해두고 해외여행 등 필요할 때 외화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외화 금고'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신한은행을 거래하지 않는 고객이라도 미국 달러(USD), 일본 엔화(JPY), 유로(EUR)에 대해 90% 환율 우대까지 제공한다. 최적의 환전 시기를 위해 지정한 환율에 도달했을 때나 최저 환율 도달 시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주는 '환율 알림' 서비스도 유용하다.
누구나 한두 개쯤은 가지고 있는 포인트카드. 하지만 어디에 얼마가 적립되었는지, 어디서 혜택을 얻을 수 있을지 몰라 묵혀 두었던 포인트카드를 한데 모아 편리하게 관리해주는 앱이 '시럽(syrup)'이다.
CU멤버십, GS&POINT, T멤버십, CJ원, OK캐시백, 해피포인트, 이마트, 롯데멤버스, 현대백화점, 코엑스몰멤버십 등 웬만한 카드들은 다 등록돼 있다. 사용 가능한 가맹점 숫자도 상당히 많은 편이어서 쏠쏠한 포인트 할인 혜택을 챙길 수 있다.
시럽은 기존에 쓰던 포인트카드와 연동되므로 지갑에 따로 포인트카드를 챙겨 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 체리피커, 카드 혜택 쏙쏙 챙기는 체리피커 앱
'체리피커(cherry picker)'는 신용카드의 혜택을 빠짐없이 챙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사들은 개별 카드에 할인, 포인트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면서 '한 달에 얼마 이상 사용했을 때'라는 조건을 붙이는데, 이것을 체크해주는 앱이다.
앱에 등록한 카드의 사용금액과 혜택 기준을, 실적 기준에서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 형태로 보여주다가 '이 카드는 사용 실적을 채웠습니다. 다음 카드를 쓰세요'라고 안내해준다.
사용 내역은 수동으로 입력할 수도 있고, 휴대전화로 통보되는 문자를 통해 자동으로 입력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쓰는 사람이라면 효과적인 카드 혜택을 챙길 수 있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