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미 반공주의 기독교 신앙 되돌아봐야"

신간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향하여'

전쟁 분위기가 일상이 되어 가는 상황에서 통일은 물 건너 간 것인가? 지속가능한 평화도 물 건너간 것인가? 그렇다면 상호 공멸을 가져올 수 있는 한반도 전역의 핵무장이 불가피한가?


신간'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향하여'는 분단이 오래 지속되는 현상을 이해할 뿐 아니라 이 땅에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올 희망을 보여주고 거기에 한국교회가 할 일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한국민으로서, 한국의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 할 통일에 대한 관점을 제시하고, 앞으로 결단과 통일을 향한 각자의 역할과 노력을 촉구하고 위해 쓰여졌다. 기독교 근본주의가 횡행하고, 기독교 신앙과 애국심을 친미 반공주의와 동일시하는 시대착오적인 위험한 기독교 신앙을 돌아보자는 취지가 깔려 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들고 시위하는 기독교가 과연 2000년 교회 전통과 성서가 말하는 참된 기독교인가에 대해 말걸기를 시도한다

이 책은 분단정전체제의 형성 과정과 이 체제가 지속되는 구조적 요인을 살피고, 평화통일을 위한 발걸음과 앞으로로의 과제를 제시한다. 이어 평화조약의 필요성과 그 내용을 살피고, 한국 교회의 통일운동 역사와 앞으로 역할에 대해 조명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엮음/ 서보혁, 나핵집 지음/동연/196쪽/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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