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선두로' 이상희, 4년 만의 우승 눈앞

이상희. (사진=KPGA 제공)
잠시 주춤했던 이상희(24)가 다시 우승을 향해 뛰었다.

이상희는 21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 · 720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 탈환이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상희는 2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주춤했다. 하지만 오버파가 속출한 가운데 2타를 더 줄이면서 다시 선두 자리를 꿰찼다.

4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이상희의 마지막 우승은 2012년 KPGA 선수권대회다.

경쟁자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가 6언더파로 이상희의 뒤를 바짝 쫓았다. 박상현(33, 동아제약)은 3타를 잃었지만, 5언더파 3위로 우승권을 벗어나지 않았다.

최경주(46, SK텔레콤)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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