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이끈 '아가씨' 촬영 현장 뒷이야기

영화 '아가씨'가 박찬욱 감독과 배우들의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아가씨'의 촬영 현장을 담았다.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 김태리 등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한껏 몰입한 모습이다.

이들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으로 돌아간 공간에서 박찬욱 감독과 의논하며 진지하게 연기에 임했다는 후문.


김민희는 금빛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아가씨로 변신했다가도 카메라 뒤편에서는 해맑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하녀 역의 신예 김태리는 박찬욱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고민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이끄는 백작 역의 하정우와 환한 웃음을 짓는 김민희는 또 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이밖에도 스태프와 꼼꼼히 콘티를 확인하고 모니터링 후, 박찬욱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는 하정우, 히스테릭한 후견인으로 변신한 조진웅 등이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한다.

마지막 스틸은 웅장하고 거대한 저택의 서재에 모인 박찬욱 감독과 스태프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들이 보여줄 '아가씨'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순간이다.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히스테릭한 아가씨의 후견인이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오는 6월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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