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친부 살해' 남매 사건…검찰, 동기 밝히는데 주력

검찰이 어버이날 자신의 아버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송치된 40대 남매의 범행동기 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광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7일 존속살해 혐의로 송치된 A(47) 씨 남매 사건의 범행동기 등을 밝히기 위해 부장검사를 주임검사로 정하고 검사 3명을 추가 투입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이 여전히 범행과 관련된 진술을 하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함에 따라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들을 면담했던 프로파일러는 물론 대검찰청 심리분석전문가도 투입하기로 했다.

A 씨 남매는 지난 8일 오전 광주시 북구 우산동 자신의 아버지 B(76) 씨의 아파트에서 B 씨에게 흉기와 둔기를 수차례 휘둘러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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