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만나러 가자

투어버킷, 이대호 경기 직관·팬미팅 상품 출시

다양한 투어와 행사가 이번 팬투어에서 진행된다 (사진=투어버킷 제공)
야구 선수 이대호는 롯데자이언츠 시절뿐 아니라 국가대표, 일본에서 활동했을 때까지 4번 타자의 위엄을 보여줬던 선수다. 오죽하면 롯데자이언츠 팬들이 야구 보러가자고 하지 않고 대호 보러가자고 했을 정도. 그런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고 밝혔을 때도 팬들은 그에 대한 신뢰를 전폭적으로 보내줬다.

기대와 우려 속에 메이저리거의 활동을 시작했지만 이대호 선수의 활약은 기대 혹은 그 이상을 보여줘 날이 갈수록 팬들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현지의 팬들의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ESPN 시애틀이 '시애틀 팬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대호의 기나긴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의 선수 인생 스토리를 상세하게 소개할 정도다.

이대호의 경기를 보고 이대호도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팬들의 마음을 헤아려 시애틀 현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이대호가 국내 팬들을 위해 첫 공식 팬투어를 개최한다.

이대호는 내달 25일부터 30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팬미팅을 겸한 메이저리그 직관투어를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대호의 소속사인 몬티스 스포츠 매니지먼트 그룹과 국내 최고의 테마전문 여행사인 투어버킷(www.tourbucket.co.kr)이 공동으로 기획하여 진행된다. 이번 팬투어는 국내의 이대호 팬들이 미국 시애틀로 날아가 이대호가 출전하는 메이저리그를 관람하며 응원하고, 이대호와 저녁식사를 겸한 팬미팅, 시애틀 홈구장 투어, 시애틀 명소 관광 등을 하는 일정이다.

특히 이번 팬투어에 포함된 메이저리그 관람 일정 중에는 한국 선수들간의 맞대결 일정이 포함되어 있어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6월25일, 26일 경기는 최근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투타 맞대결을, 6월 28일에는 최근 화려하게 복귀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타격 맞대결을 지켜볼 수 있다.

선수의 출장은 감독의 고유권한이라 출장을 보장할 수 없지만, 많은 한국 팬들이 열렬히 응원하면 세 선수를 모두 보고 올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26일) 후, 이대호는 자신을 응원하러 온 팬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즐기며 초밀착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팬미팅에서는 이대호가 직접 들려주는 메이저리그 이야기, 팬들과의 Q&A, 선물 증정과 사진촬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이대호 선수의 친필 싸인볼을 선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일정에는 특별히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의 협조로 약 1시간 가량의 세이프코 필드 투어가 포함되어 있는데, 세이프코 필드는 1999년 6월 개장한 개폐식 돔구장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장 중 가장 큰 스코어보드를 보유한 구장으로도 유명하다.

구단 관계자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메이저리그 경기장인 세이프코 필드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팬투어 일정 중에는 시애틀의 주요 관광명소인 스타벅스 1호점, 스페이스 니들타워, 보잉박물관, 라이드 덕, 파이크플레이스 마켓 방문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이대호 팬투어는 프리미엄 패키지와 라이트 패키지로 나누어 모객을 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약 50~60만원 상당의 이대호 관련 상품 패키지를 팬미팅 중 이대호 선수가 직접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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