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혹은 소송…'프듀101' 연습생들, 엇갈리는 희비

이수현(왼쪽), 이해인(사진=CJ E&M 제공)
Mnet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연습생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9일 이해인과 이수현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준경은 이날 "이해인과 이수현이 지난 4일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준경은 "이해인과 이수현이 소속사가 맺은 전속계약 기간이 지나치게 장기간이고, 계약 범위 또한 경제활동 자유를 침해할 정도로 광범위하다"며며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은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내용을 설명 받지 못했고 계약서를 교부받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속사는 두 사람은 1년 이내에 데뷔시키겠다고 구두로 약정한 이후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고 보컬 및 안무 트레이닝 등도 제공하지 않은 채 방치했다"며 "이와 같은 이유로 두 사람은 계약 해지 의사표시를 했으며 전속계약은 적법하게 해지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해인과 이수현은 본 소송을 통해 SS엔터테인먼트와 체결한 전속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됐음을 적극 주장, 입증할 예정이며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혜리(왼쪽), 심채은(사진=CJ E&M 제공)
그런가 하면, 같은날 이들과 함께 '프로듀스101'에 참가한 한혜리와 심채은이 데뷔를 목전에 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이날 한혜리와 심채은이 포함된 신인 걸그룹이 6월 말쯤 데뷔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원 수와 팀명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101명의 여자 연습생이 참가한 '프로듀스101'은 지난달 1일 종영했다.

최종 선발된 전소미(JYP), 김세정(젤리피쉬), 최유정(판타지오), 김청하(M&H), 김소혜(레드라인), 주결경(플레디스), 정채연(MBK), 김도연(판타지오), 강미나(젤리피쉬), 임나영(플레디스), 유연정(스타쉽)은 11인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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