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오늘 3당 원내대표회담 내일 중진 회동

중진 모임서 '계파 내전' 해결 구상 내놓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지역구인 충남 공주에 머물러 있던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9일 대외 활동을 재개했다.

첫 일정은 이날 오후 야권과의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이다. 이어 20일 당내 중진 의원들과 비대위원회‧혁신위원회 구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갖기로 했다.


여야 원내대표 회담의 의제는 20대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이다. 회담은 오후 4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릴 예정으로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3당 원내 교섭단체 대표들은 20대 국회의 원 구성 위해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다"며 칩거 중이었던 정 원내대표의 참석 사실을 알렸다.

중진 의원들과의 회동에선 최근 상임 전국위원회 불발에 따른 비대위 구성 불발 문제의 해결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지난 17일 비박계 다수 포함된 비대위 인선과 김용태 의원의 혁신위원장 임명 등 안건 처리를 위한 전국위원회를 소집했으나 친박계의 조직적 반발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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